'마이데이터' 제도가 이제는 전 분야에 걸쳐 적용된다. 제도 초기에는 파급효과가 큰 의료, 통신 분야부터 우선 시행되고 내년 6월에는 에너지 분야가 추가된다. 개인정보위는 마이데이터 우선 도입 대상으로 국민 생활과 밀접한 10대 중점분야(의료, 통신, 에너지, 교통, 교육, 고용, 부동산, 복지, 유통, 여가)를 선정하고, 의료·통신·에너지 외에 나머지 중점분야에 대해서도 단계적으로 확대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최하는 ‘제24회 세계보안엑스포(SECON 2025) & 제13회 전자정부 솔루션 페어(eGISEC 2025)’가 오는 19~21일 경기 고양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된다. 14일 주최측에 따르면 2001년 국내 최초로 열린 ‘SECON & eGISEC’은 올해로 24회째 맞는 아시아 최대 규모 통합보안 전시회다. 지난해 행사에는 10개국 355개 기업이 총 1200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3일간 다녀간 참관객만 26개국 2만6583명이었다.
카카오가 개발 중인 인공지능(AI) 서비스 '카나나'에 대해 출시 전에 이용자의 개인정보 발설을 막는 안전장치를 마련하고 이용자 대화를 내부 학습에 이용 시 별도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정부 판단이 나왔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13일 카카오의 AI 비서 서비스 '카나나'에 대한 사전 적정성 검토 결과를 전날 전체회의에서 의결했다고 밝혔다. 카나나는 대화의 맥락을 파악해 답변을 제시하는 AI 친구 서비스로, 기존의 카카오톡과는 별개로 출시된다.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언어모델(LLM)을 중심으로 구축됐지만, 미국 오픈AI사의 GPT 모델도 보완적인 수단으로 함께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