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통신 분야 마이데이터(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선도서비스가 이르면 다음달 출시된다. 유통·교통·교육·고용·부동산·복지·여가 분야로의 마이데이터 제도 확대를 위한 의견수렴은 연내 종료를 목표로 진행될 전망이다. 하승철 개인정보위 범정부마이데이터추진단 국장은 18일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 시행 설명회에서 선도서비스 출시시점을 묻는 질문에 "현재 개발 중이고, 마무리·테스트에 들어간 것도 있다"며 "4~5월에 단계적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
미국 연방 당국이 화웨이 등 중국 통신 장비 업체에 대한 대규모 조사에 착수했다. 국가안보 위협으로 규정된 이들 업체가 규제를 피해 미국에서 계속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미국 국가 안보에 용납할 수 없는 위험을 초래한다고 판단돼 '커버드 리스트'에 포함된 중국 기업들의 미국 내 운영에 대한 대규모 조사를 시작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커버드 리스트'는 미국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기업 명단으로, FCC는 2021년 화웨이와 ZTE 등 중국 업체 등을 이 리스트로 지정했다.
지난해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증가한 가운데, 공공기관의 유출 신고 건수도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업무 과실 및 시스템 오류로 인한 유출 사고는 감소했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유출 신고 건은 총 307건으로 전년도 318건과 비슷한 수준이다. 유출 원인은 해킹이 56%(171건)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업무 과실 30%(91건), 시스템 오류 7%(23건) 순으로 나타났다.